김재원, 전광훈 교회에서 “5·18정신 헌법 수록 반대”…발언 논란

입력 2023-03-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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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김 최고위원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넣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저도 반대한다”고 답해 논란이 됐다.

김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전 목사가 “전라도에 대한 립서비스 아닌가”라고 묻자 “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인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인 만큼 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발언에 대해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현재 개헌 움직임이 없지 않나. 곧바로 개헌할 듯이 이야기하면서 말하니까 ’지금 개헌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3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5·18정신 훼손, 지역감정과 정치혐오를 조장한 김재원 최고위원의 당직을 박탈하고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당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함부로 하지 못할 망언을 여당의 ’최고위원‘ 신분에 있는 자가 쏟아냈다”며 “지역감정과 정치혐오를 조장한 것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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