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 “한국 드라마 ‘도깨비’에서 힌트”

입력 2023-03-08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기자회견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왼쪽)과 주인공 ‘스즈메’역을 맡은 배우 하라 나노카가 극 중 출연 캐릭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기자회견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왼쪽)과 주인공 ‘스즈메’역을 맡은 배우 하라 나노카가 극 중 출연 캐릭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즈메의 문단속’ 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한국 드라마 ‘도깨비’를 언급했다.

8일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기자간담회가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신카이 마코토와 성우로 참여한 배우 하라 나노카가 참석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이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아침 일찍부터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 작품은 코로나 팬데믹 한가운데에서 만든 작품이다. 만들 땐 이것이 완성됐을 때 한국에 갈 수 있을까 불안했다. 무사히 올 수 있게 되었고 여러분들 뵈어서 행복하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는 중요 소재로 쓰이는 문에 대해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문에 대해 생각한 건 영화를 처음 만들고자 했을 때부터다. 한국 드라마 ‘도깨비’를 봤을 때 전개에 있어서 문을 사용하는게 인상적이었고 거기서 힌트를 얻어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문’이라는 소재에 대해 “문이란 일상의 상징이다. 우리는 매일 문을 열고 인사를 하며 나가고 들어온다. 재해는 일상과 단절시킨다. ‘다녀오겠습니다’하고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문을 모티브로 하는 게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신카이 마코토는 전작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서 연달아 ‘재난’을 다뤘고, 이번 작품을 포함해 ‘재난 3부작’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극장 상영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93,000
    • -3.14%
    • 이더리움
    • 4,160,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448,100
    • -5.22%
    • 리플
    • 601
    • -4.3%
    • 솔라나
    • 189,600
    • -4.91%
    • 에이다
    • 501
    • -4.21%
    • 이오스
    • 699
    • -5.03%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2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2.81%
    • 체인링크
    • 18,090
    • -1.04%
    • 샌드박스
    • 403
    • -5.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