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으로 경기 마칠 때 제일 뿌듯”
“업비트 로고보며 ‘잘해야겠다’ 생각”
![▲2월 나폴리 현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민재 선수는 업비트와 나폴리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출처=업비트 공식 유튜브 갈무리)](https://img.etoday.co.kr/pto_db/2023/03/600/20230308111337_1859817_1200_676.jpg)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를 후원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철벽 수비수’ 김민재의 인터뷰 영상을 8일 공개했다. 2월 나폴리 현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올해 목표를 ‘리그 우승’이라고 밝히며, “업비트와 나폴리 둘 다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나폴리는 현재 22-23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김민재는 “원래 우승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는 우승이 좀 탐난다”라며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지만 목표는 이제 우승”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팀의 공격적인 측면이 더 부각되고 있지만, 김민재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을 때를 가장 기분 좋은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내가 골을 넣으면 팀에 도움은 되겠지만, 무실점하는 게 더 좋다”라면서 “나폴리는 어떻게 한 골은 넣을 수 있는 팀이라서, 어떤 경기를 하든 무실점으로 끝내는 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민재 선수가 업비트 로고가 새겨진 SSC나폴리 유니폼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두나무)](https://img.etoday.co.kr/pto_db/2023/03/600/20230308111337_1859818_1200_1169.jpg)
업비트는 올해 1월 나폴리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파트너십을 통해 선수들의 이름과 등번호가 세겨진 유니폼 후면 아래쪽에는 ‘업비트’ 로고도 세겨졌다.
김민재는 “내가 잘 해놔야, 다른 기업들도 한국 선수를 보고 (후원을) 해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책임감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기 때는 (로고가) 없었는데 생기다 보니까 또 새롭다”면서 “자리도 크게 잡아놔서 눈에 띌 수밖에 없다. 잘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말미에 김민재는 “좀 더 열심히 해서 팬분들에게 부끄러움 없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업비트와 나폴리 둘 다 응원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