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사내독립기업, 제주서 재생에너지 시범사업 참여

입력 2023-03-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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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성(왼쪽부터) 탐라해상풍력발전 대표, 강희웅 한국남동발전 신재생에너지처장, 김현태 에이블 대표가 전력시장 제도 개선을 위한 제주 시범사업 공동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정광성(왼쪽부터) 탐라해상풍력발전 대표, 강희웅 한국남동발전 신재생에너지처장, 김현태 에이블 대표가 전력시장 제도 개선을 위한 제주 시범사업 공동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사내 독립기업 에이블(AVEL)을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에이블은 한국남동발전, 탐라해상풍력발전과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해상풍력발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관리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에이블은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 기술을 활용해 ESS 등을 운영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예측제도 관련 행정 처리 등 노하우를, 탐라해상풍력발전은 풍력발전 운영 데이터를 제공한다.

최근 전력시장에서는 풍력, 태양광 등 분산에너지자원을 연결·제어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다만 재생에너지는 발전량 예측과 제어가 어려운 한계가 있어 발전량의 정확한 예측과 ESS와의 연계성을 통합 관리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EA 기술이 중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블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전력시장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신설되는 이 제도는 일정 수준을 갖춘 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화력·원자력 등 일반 발전기와 동등하게 전력시장 입찰 참여를 허용한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현태 에이블 대표는 “지금까지 해상풍력에너지는 특성상 정확한 예측이 어렵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며 “해상풍력 에너지 발전량의 정확한 예측과 효율적인 활용·관리로 국내 전력시장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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