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원짜리'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백신, 오늘부터 무료 접종 시작

입력 2023-03-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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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질병관리청)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접종 완료까지 30만 원가량이 들었던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오늘(6일)부터 무료로 진행된다. 이전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유료로 했더라도, 남은 횟수는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6일부터 생후 2~6개월 영아 대상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영유아의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감염 시 구토, 고열, 심한 설사로 인해 입원치료가 필요한 탈수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들 영아는 입으로 먹는 로타릭스(2회 접종) 또는 로타텍(3회 접종)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로타릭스와 로타텍은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 수에 따라 1가와 5가로 구분한다. 두 백신 모두 국내에서 유행 중인 로타바이러스 감염 및 중증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두 백신의 예방 효과를 인정했다. 하지만 교차 접종은 허용되지 않는다. 1~3차 모두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로타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의 도입으로 인해 접종에 20~30만 원 가량이 필요하던 부모님들의 비용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영아들의 급성설사와 고열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병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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