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트랜스젠더, 재벌가 남성과 '호화 결혼식'

입력 2023-03-06 0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농포이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농포이 인스타그램 캡처)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랜스젠더로 알려진 농포이(36)가 재벌가 남성과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2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농포이는 사업가 오크 팍 홍욕(41)과 푸껫의 바안 아르조르에서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했다. 바안 아르조르는 신랑 가족이 소유한 초호화 호텔이다.

농포이와 홍욕은 이날 푸껫에서 진행된 결혼식에서 2000만밧(약 7억5000만 원)에 달하는 의상을 입고 중국·말레이시아 혼합문화인 페라나칸 스타일의 전통 결혼식을 치렀다. 농포이가 결혼식에서 착용한 순금 화관은 완성하는 데만 3개월이 걸렸다고 전해졌다.

홍욕은 여동생의 친한 친구였던 농포이와 오랫동안 남매처럼 지내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양가 가족들도 두 사람을 지지하고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포이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성전환 수술을 받고 이듬해 미스 인터내셔널 퀸 선발대회에서 우승했다.

농포이는 홍콩과 태국의 TV 프로그램 및 영화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화장품과 쥬얼리 브랜드의 광고모델을 맡고 있다.

신랑 홍욕은 푸껫에 있는 레스토랑, 커피숍과 관광 서비스업을 하는 기업의 후계자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98,000
    • +1.5%
    • 이더리움
    • 4,415,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7.75%
    • 리플
    • 722
    • +12.46%
    • 솔라나
    • 195,800
    • +2.62%
    • 에이다
    • 598
    • +6.6%
    • 이오스
    • 764
    • +4.09%
    • 트론
    • 197
    • +2.6%
    • 스텔라루멘
    • 141
    • +11.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00
    • +3.71%
    • 체인링크
    • 18,300
    • +4.04%
    • 샌드박스
    • 440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