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美 GM과 손잡고 미시건 배터리 공장 건설…최대 50GWh 규모

입력 2023-03-03 1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SDI가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미국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최대 50GWh(기가와트시) 규모가 될 이 공장을 위해 양사는 최대 5조 원을 투자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오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8일 미국 미시간주에서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물론,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생산 규모와 공장 위치 등을 놓고 막바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30∼50기가와트시(GWh)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을 위해 양사는 최대 5조 원을 투자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SDI는 지난해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은 연 23GWh 규모로, 2025년 가동할 예정이다. GM과의 이번 공장은 스텔란티스에 이어 두 번째다.

GM은 오는 2025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연간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GM은 이미 LG에너지솔루션과 △오하이오 합작 1공장(배터리 생산능력 40GWh) △테네시 합작 2공장(45GWh)을 추진 중이다. 이번 △미시간 합작 3공장(50GWh) 등 3곳의 합작 공장을 통해 연간 총 145GWh 규모의 배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네 번째 합작 공장도 LG에너지솔루션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무산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85,000
    • -0.18%
    • 이더리움
    • 3,268,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41%
    • 리플
    • 717
    • +0%
    • 솔라나
    • 192,600
    • -0.1%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35
    • -1.09%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65%
    • 체인링크
    • 15,290
    • +1.59%
    • 샌드박스
    • 339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