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1층 깜짝 방문한 尹대통령...이유는

입력 2023-02-22 1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비 불시 점검…리모델링 초안 백지화
尹 "기자들 통로 방해하지 마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불시에 대통령실 로비(1층)을 둘러봤다. 지난해 11월까지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진행하던 공간으로 현재는 리모델링이 진행중이라 바닥부터 천장까지 '가벽'이 세워져 있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이곳을 찾아 기자들의 이용 공간을 침범한다는 이유로 로비 리모델링 초안을 직접 백지화했다고 한다.

최근 총무비서관실은 외국 정상 등 외빈이 드나드는 청사 1층 출입구와 로비를 정비하는 리모델링 설계에 착수했으며 비좁은 로비 면적을 확장하기 위해 1층 기자실과 브리핑룸 사이 공간을 일부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1층을 둘러본 뒤 기자들이 다니는 통로는 방해하지 말라고 지시하며 리모델링 계획을 무산시킨 것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기자들이 다니는 공간은 절대로 방해하지 말라고 지시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출입구와 로비 정비는 초안을 보완해 예정대로 추진할 전망이다. 올해 국내외에서 정상 외교를 본격화하기에 앞서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라도 국격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게 대통령실 취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96,000
    • +2.19%
    • 이더리움
    • 3,137,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423,700
    • +3.39%
    • 리플
    • 722
    • +0.98%
    • 솔라나
    • 175,300
    • +0.34%
    • 에이다
    • 463
    • +1.76%
    • 이오스
    • 655
    • +4.47%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2.42%
    • 체인링크
    • 14,190
    • +2.45%
    • 샌드박스
    • 34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