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과이능개(過而能改)/타임오프제

입력 2023-02-21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척 팔라닉 명언

“우리는 모두 죽는다.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살아남을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것이다.”

미국 소설가.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파이트 클럽’의 원작자다. 두 번이나 출판을 거절당하자 출판사에 복수하려고 이 소설을 썼다. 무명의 그에게 각종 상을 안겨주며 영화화되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62~

☆ 고사성어 / 과이능개(過而能改)

허물을 인정하고 능히 고칠 수 있다는 말. 좌씨전(左氏傳)이 원전. 혼군(昏君)인 진(晉) 영공(靈公)은 성안에 도원(桃園)을 만들어 음주·가무를 즐기고 누대에서 재미로 탄환을 쏴 백성을 다치게 하는 등 사치와 난폭을 일삼았다. 보다 못한 대부 사회(士會)와 원로대신 조돈(趙盾)이 차례로 간했다. 사회가 간한 말. “사람은 누구나 잘못할 수 있으나 그것을 능히 고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없습니다[人誰無過 過而能改 善莫大焉].” 조돈이 다시 조목조목 따졌으나 죽이려 하자 이웃 나라로 피신했다. 결국 영공은 조돈의 종제인 조천(趙穿)에게 죽임을 당했다.

☆ 시사상식 / 타임오프(time-off)제

노조원들의 노무 관리적 성격의 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노조 전임자에 대한 회사 측의 임금 지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노조원들의 활동 가운데 단체교섭 활동시간과 고충 처리 활동, 산업재해 처리와 예방 활동 등 노무 관리적 성격의 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함으로써 회사가 임금을 지급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 속담 / 사람이 오래면 지혜요 물건이 오래면 귀신이다

사람은 오래 살수록 경험을 많이 쌓아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지혜를 얻게 되지만 물건은 오래될수록 쓸데없게 되고 만다는 뜻. 경험 많은 늙은이의 지혜로움을 비유하는 말.

☆ 유머 / 죽어서도 돈 드는 정치인

식인종 나라를 여행하던 식인 여행가가 정글 한가운데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메뉴판 가격표.

‘선교사 프라이 10달러’

‘삶은 사냥꾼 20달러’

‘정치가 구이 50달러’

여행가는 ‘정치가 구이’가 왜 비싸냐고 묻자 주방장 대꾸.

“이봐요, 그렇게 더러운 고기 씻어 본 적 있어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86,000
    • +1.16%
    • 이더리움
    • 4,397,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7.79%
    • 리플
    • 718
    • +12.19%
    • 솔라나
    • 195,000
    • +1.77%
    • 에이다
    • 590
    • +4.8%
    • 이오스
    • 756
    • +2.58%
    • 트론
    • 196
    • +2.08%
    • 스텔라루멘
    • 138
    • +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450
    • +3.45%
    • 체인링크
    • 18,090
    • +2.49%
    • 샌드박스
    • 439
    • +4.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