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익명성 보장 부패신고 창구 '종로 청렴고' 운영

입력 2023-02-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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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지난해 9월 열린 청렴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종로구)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지난해 9월 열린 청렴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이달부터 신분 노출의 우려 없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공무원 부패·갑질 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종로 청렴고'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렴과 신문고의 합성어인 청렴고는 청렴go, 청렴으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 또한 담고 있다.

구에서는 신분 노출을 우려해 부패 신고를 주저하고 이를 묵인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누구나 시간·공간 제약 없이 PC와 휴대전화로 익명 신고할 수 있는 청렴고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기존에 운영해 온 국민신문고, 청렴포털, 응답소 모두 익명 신고가 가능하나 민원 처리 과정에서 담당자가 신고인에 대한 정보를 인지할 가능성이 있었다.

청렴고는 전문업체가 내용을 접수해 암호화 처리한 뒤 종로구로 전송, 담당자가 조사‧처리하는 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고자 익명성과 보안을 철저히 보장하는 것이 특장점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청렴고는 청렴 1등구로 도약하고자 하는 종로구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으로 구민과 직원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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