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난해 연매출 7조 돌파…영업익은 ‘역성장’

입력 2023-02-10 11:10 수정 2023-02-10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지난해 매출액 7조 원의 벽을 넘어섰다. 반면 영업이익은 4년 만에 역성장했다.

카카오는 2022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 늘어난 7조10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5805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2%다.

4분기 연결 매출은 1조7744억 원, 영업이익은 1004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9668억 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201억 원으로 성장했다. 이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광고 시장 둔화에도 메시지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선물하기 배송상품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일부 연결종속회사의 연결 제외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979억 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488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80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스토리 매출은 마케팅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으나, IP 유통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2216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305억 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248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2308억 원으로 신규 게임 출시 공백과 비게임 사업부문의 비수기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하고 전년 동기와 유사한 1조674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6조 5267억 원이다.

카카오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에게 유용성, 편의성 등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견고히 하며 내실을 다지는데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관계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형식과 기능 제공을 통한 카카오톡 질적 성장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AI, 헬스케어 영역 집중 △글로벌 콘텐츠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카카오 공동체의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24,000
    • -2.05%
    • 이더리움
    • 4,331,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491,500
    • +1.47%
    • 리플
    • 663
    • +5.57%
    • 솔라나
    • 191,200
    • -4.88%
    • 에이다
    • 566
    • +2.17%
    • 이오스
    • 731
    • -2.01%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3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00
    • -0.37%
    • 체인링크
    • 17,400
    • -3.87%
    • 샌드박스
    • 42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