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장난꾸러기...닛산 '로그'

입력 2009-04-20 10:40 수정 2009-04-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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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 그 의미가 많이 흐려지기는 했지만, 보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고 하면 거칠고 강한 남성성을 드러낼 때가 많다. 마치 다듬어지지 않는 고기를 날 것으로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 아무튼 지금까지 SUV에 대한 느낌은 이랬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한국닛산이 한국시장에 진출하며 첫 선을 보인 '로그(Rogue)'는 이런 관념을 철저히 해체해 버린 주역이다.

#본문

회사 측은 이 차에 대해 최근 유행하는 '도심형 컴팩트 크로스오버'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실제로 '로그'는 도시 드라이빙에 알맞게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에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했다.

연비 역시 11.8 km/ℓ로 동급 최고 연비와 다양한 편의장치, 합리적인 가격대 등 도시인들의 니즈에 맞췄다.

일단 시동을 켜고 가속페달을 밟았다. 일본차 특유의 정숙성이 전해져 왔다. 어떻게 차가 이렇게 조용할 수 있을까 놀랄 따름이다.

로그에 탑재된 2.5리터 4기통 'QR25DE' 엔진은 운전자의 다양한 운전습관을 연구해 최적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도록 만들어진 2세대 엔진이다.

최고 출력 168마력에 동급 최고의 23kg·m의 토크를 구현하며, 마찰력을 최소화하고 엔진에 알루미늄을 고루 사용해 엔진 소음과 떨림이 적어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했다.

실내 디자인은 비행기 조종석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만큼 넓은 실내공간과 시야를 확보했다.

실외 디자인은 '귀여운 악동'이라는 별칭이 어울릴 정도로 전형적인 SUV 라인 대신 유선형의 부드러운 감각을 살렸다. 마치 박스형 차에다 밀가루 반죽을 한 것처럼 굴곡이 느껴졌다.

이밖에 다양한 편의 시설은 '로그'의 또 다른 자랑이다. 보스(BOSE) 오디오 시스템과 동급 최대의 적재공간을 확보한 트렁크, 6:4 로 접을 수 있는 뒷좌석 등 도시적 실용성과 감성을 그대로 반영했다.

판매가격은 2WD 2990만원, 4WD 디럭스 3620만원, 4WD 프리미엄 36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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