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실적발표 호재..이틀째 하락

입력 2009-04-17 09:35 수정 2009-04-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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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미 금융주 실적발표 호재에 힘입어 이틀째 하락 출발하는 모습이다.

오전 9시 28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6.00원 하락한 13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증시는 전날(16일 현지시간) JP모건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해 금융주들이 오름세를 보인데다 기술주들이 실적 개선 기대로 강세를 보여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원ㆍ달러 1개월물 선물환 환율은 전날 종가(1324.5원)보다 3.00원 오른 1327.5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날 현물시장에서 환율 하락 출발을 예고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7.00원 내린 1325.00원으로 첫 거래를 체결한 뒤 코스피 추가 반등에 따른 달러화 매수 심리 약화로 1320원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날에 이어 달러화 하락시 결제수요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역송금 수요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 낙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은행권 한 딜러는 "미국발 실적발표 호재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반등하면서 장초반 환율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매물 가능성과 글로벌 금융위기 완화 추세의 정착 등으로 하락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명실 현대선물 연구원 또한 "최근 수출입 업체 물량이 1300원 초중반 레벨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박스권 장세가 유효한 상황에서 큰 폭의 변동 없이 주식시장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은선물도 미 금융시장 상황을 반영한 거래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해 시장참가자들이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어 전날과 비슷한 가격 레벨에서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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