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7일 4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TV 실판매 감소 영향으로 자사를 포함한 TV 제조사들의 유통재고 수준이 증가했으며, 재고 정상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지출이 큰 폭으로 발생했다"면서 "다행히 철저한 물류 관리 등으로 당사의 TV 유통 재고 수준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평년 수준에 근접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 경기침체 우려와 TV 수요감소가 예상돼 올해도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 유통 재고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당사는 현재 수준의 건전한 재고 운영을 위한 생산, 판매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