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정수기네”…수도계량기 동파할까 봐 틀어놓은 물줄기, 고드름됐다

입력 2023-01-26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영하 17도 강추위 속에 동파 방지를 위해 틀어놓은 수도 물줄기가 얼어붙어 영업할 수 없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는 ‘수도 얼까 봐 물 틀어놓은 가게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함께 첨부된 사진엔 싱크대 수도관이 물줄기 모양으로 얼어붙은 모습이 담겼다.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약한 줄기로 틀어놓은 게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얼어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은 “강제 휴업 됐다”, “얼음정수기다”, “이런 한파주의보일 땐 그냥 난방 약하게라도 켜놓고 가는 게 더 싸게 먹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양이 중요하다. 영하 15도 이하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양을 흘려주어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이는 서울시 가정용 수도 요금으로 환산하면 10시간 기준 약 130원 수준이다. 주의할 점은 온수 방향으로 틀어놓아야 한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먼저 따뜻한 물수건(50~60℃)을 사용해 계량기와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주어야 한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오히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수도계량기가 파손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96,000
    • +1.11%
    • 이더리움
    • 4,271,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469,400
    • +0.88%
    • 리플
    • 621
    • +0.81%
    • 솔라나
    • 198,000
    • +1.64%
    • 에이다
    • 519
    • +3.18%
    • 이오스
    • 736
    • +5.44%
    • 트론
    • 185
    • +0.54%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0.98%
    • 체인링크
    • 18,170
    • +1.68%
    • 샌드박스
    • 427
    • +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