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스트레스 1위, ‘가족용돈·선물’ 등 비용 지출

입력 2023-01-21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물가에 차례상도 간소화…간편식·밀키트 사용 증가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이 제수용품을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이 제수용품을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고물가 시대를 맞아 ‘명절 비용 지출’ 부담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8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꼴로 설 연휴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답했다.

명절 스트레스 지수를 묻는 문항에 15.4%가 ‘매우 높다’, 25.1%가 ‘약간 높다’고 답했다. ‘매우 낮다’(7.6%) 또는 ‘약간 낮다’(16.9%)는 응답은 비교적 적었다.

스트레스 이유로는 ‘명절 비용 지출’이 2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적어지는 개인 자유시간’(17.3%), ‘가족 간 의견 다툼’(15.2%), ‘잔소리’(12.2%) 순이었다.

명절 비용 지출이 얼마나 부담스럽냐는 질문에 ‘매우 부담’(12.8%), ‘약간 부담’(34.2%), ‘보통’(32.7%)이라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부담스럽지 않다’는 응답은 20.3%에 그쳤다.

설 예상 지출 평균값은 항목별로 선물 40만 원, 가족 용돈 38만 원, 차례 준비 25만 원, 외식 21만 원, 교통 13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차례상 상차림을 간소화 하는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 응답자의 66.7%는 이번 설에 차례상을 간소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유(복수응답)는 ‘가사노동 부담을 덜기 위해’(47.6%), ‘고물가에 재료비 부담’(44.0%) 등이었다.

또 차례상을 간소화한다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간편식이나 밀키트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직접 음식을 만들면서 간편식과 밀키트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46.7%, 간편식 또는 밀키트로만 차례상을 차리겠다는 응답도 9.6%로 나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55,000
    • -0.36%
    • 이더리움
    • 3,176,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430,100
    • +0.87%
    • 리플
    • 706
    • -9.37%
    • 솔라나
    • 184,200
    • -5.54%
    • 에이다
    • 458
    • -1.51%
    • 이오스
    • 629
    • -1.56%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2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91%
    • 체인링크
    • 14,290
    • -0.83%
    • 샌드박스
    • 32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