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원·달러 환율은 1241.63원으로 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보합권 달러 흐름과 미 CPI 결과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소폭의 하락 정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가 특별한 경제지표의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12월 CPI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 12월 CPI를 앞둔 경계감 속 시장 컨센서스는 전월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에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국채금리는 하락했다”면서 “연준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인플레가 완화되고 있다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달러에는 하락요인으로 작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CPI 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인식 속에서 달러는 보합권 등락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