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지난해 재산 손실액으로 기네스 기록 경신...약 230조 원

입력 2023-01-11 0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테슬라 주가 65% 폭락 여파
기존 기록 보유자는 손정의 회장, 약 73조 원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등도 재산 손실 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8월 13일 기가팩토리 공사 현장을 살피고 있다. 그루엔하이드(독일)/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8월 13일 기가팩토리 공사 현장을 살피고 있다. 그루엔하이드(독일)/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1820억 달러(약 227조136억 원)의 순자산을 잃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순자산 손실액으로 기네스북 재산 손실 부문에서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기네스북은 경제 매체 포브스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기네스북은 “머스크의 정확한 재산 손실액을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은 그가 20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한다.

기존 기록 보유자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다. 손 회장의 기록은 2000년의 586억 달러다.

머스크의 재산은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65%나 폭락하면서 급감했다. 테슬라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경기침체 전망에 따른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로 타격을 받았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후 ‘오너리스크’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머스크가 유일하게 막대한 재산을 잃은 억만장자는 아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지난해 800억 달러를,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도 780억 달러의 재산을 각각 잃었다.

앞서 CNBC는 지난해 미국 억만장자들이 총 6600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재산은 2021년 말 3200억 달러에 달했으나 10일 기준 포브스는 그의 순자산이 1421억 달러에 그친다고 추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커지는 팬덤 문화, 늘어나는 극성팬 [데이터클립]
  • 일본 난카이 대지진 불안 속 태풍까지…여행 취소 이어져
  •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백신‧진단키트 수혜
  • 침묵했던 안세영의 입장 "선수들 경제적 보상 누려야…스폰서 풀어달라"
  • 최소 인원으로 역대 최다 타이 금메달 달성…종합 8위 [파리올림픽]
  • 임종룡 "전 CEO 부당대출 절박한 심정으로 사과...환골탈태 할 것"
  • 경찰 "BTS 슈가 음주운전 동선 확인 마쳤다…소환 일정 조율 중"
  • 증시가 급락하면 공모 시장도 침체한다? 공모주는 ‘독자노선’
  • 오늘의 상승종목

  • 08.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72,000
    • -4.44%
    • 이더리움
    • 3,616,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3.53%
    • 리플
    • 807
    • -2.42%
    • 솔라나
    • 204,000
    • -7.15%
    • 에이다
    • 469
    • -5.25%
    • 이오스
    • 673
    • -2.18%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40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550
    • -3.54%
    • 체인링크
    • 14,410
    • -4.57%
    • 샌드박스
    • 359
    • -5.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