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흉터 남긴 ‘더 글로리’ 속 학폭 장면 실화였다

입력 2023-01-10 14:39 수정 2023-01-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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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그려진 학교폭력 장면이 실제 사건을 연상케 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성인이 되어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등학생이던 문동은은 조력자 하나 없이 학교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박연진(임지연 분) 등 가해자들이 뜨겁게 달군 고데기를 사용해 그를 고문하는 장면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못 보겠다’는 반응까지 자아냈다. 이 행위로 문동은의 몸 곳곳엔 화상 흉터가 남았고, 그는 성인이 된 후에도 트라우마에 시달려야 했다.

해당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며 과거 충북에서 벌어진 ‘고데기 학폭 사건’을 재조명했다.

2006년 충북의 한 여자중학교에서는 A(15) 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동급생 B 양의 팔에 화상을 남기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A 양은 수사가 시작되자 피해 학생인 B 양을 협박해 동급생 3명을 가해 학생으로 지목하게 했다. 당시 청주지방법원은 A 양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고, A 양은 수사 과정에서 폭행 사실을 시인했다.

‘더 글로리’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은 아니지만, 잔혹하게 연출된 학교폭력 장면이 실제 있었던 사건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는 중이다.

한편 16부작인 ‘더 글로리’는 지난달 30일 파트1(1~8회)이 공개됐다. 파트2(9~16회)는 올해 3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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