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 아이폰SE, 새 모델 출시 중단설…외신 “애플, 공급망에 출하계획 취소 통보”

입력 2023-01-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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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 (애플 홈페이지)
▲아이폰 SE (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4세대 모델이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8일(현지시간) 해외 IT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최근 애플이 자사 공급망에 새로운 아이폰SE 생산 및 출하 계획 취소를 통보했다고 언급했다.

아이폰SE는 2016년 첫 모델이 출시된 이후 2020년 2세대가 나왔고, 2년 후인 지난해 3세대가 발표됐다.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철학이 담긴 마지막 아이폰으로도 불린다. 4인치 디스플레이 유지 등 전체적인 디자인이 ‘아이폰5S’, ‘아이폰6’과 비슷하다.

3세대 아이폰SE는 처음으로 5G를 지원했고,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13’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15 바이오닉’을 탑재해 성능까지 잡았다.

하지만 애플이 이처럼 아이폰SE 출시 자체를 재검토하고 있는 건, 최근 저가형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 수요가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아이폰SE는 애플의 스마트폰 라인업 중 보급형에 속한다. 3세대의 경우 50만 원대면 살 수 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라인 전반의 가격을 인상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는 아이폰SE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궈밍치 연구원은 “아이폰SE 4세대가 풀 스크린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원가와 판매가가 상승할 우려도 생겼다”라며 “2023년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헤쳐 나가려면 불필요한 신제품 개발 비용을 줄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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