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연은 총재 “연준, 이달 말 기준금리 0.25%p 인상 고려”

입력 2023-01-10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0.5%p와 0.25%p 모두 테이블 위”
“12월 CPI 지켜볼 것, 특히 서비스 부문”
최종금리는 5% 이상 전망하는 등 ‘매파’ 입장 유지
“인플레는 연말 3% 웃도는 수준, 2025년 정상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출처 데일리 트위터.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출처 데일리 트위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내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p)가 아닌 0.25%p 인상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달 말 위원들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열 때 금리를 0.25%p 인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0.25%p와 0.5%p 인상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12일 발표 예정인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내 생각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특히 식품과 에너지, 주택을 제외한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을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임금을 인상해온 노동 시장의 불균형이 소비자물가로 전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CPI는 전월 7.7%에서 7.1%로 완화했다. CPI는 지난해 6월 9.1%를 기점으로 하락세지만, 연준은 더 확실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데일리 총재는 0.25%p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최종금리는 5%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매파’ 입장을 유지한 것이다. 그는 “궁극적으로 금리를 5% 이상으로 높인 후 일정 기간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5%를 얼마나 웃돌지는 완전히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은 연말까지 3%를 조금 웃돌다가 내년에는 2%를 조금 넘는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2025년엔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09,000
    • +0.76%
    • 이더리움
    • 4,430,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3.16%
    • 리플
    • 757
    • +14.87%
    • 솔라나
    • 196,100
    • +0.46%
    • 에이다
    • 614
    • +5.32%
    • 이오스
    • 760
    • +3.26%
    • 트론
    • 197
    • +2.07%
    • 스텔라루멘
    • 146
    • +1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00
    • +0.73%
    • 체인링크
    • 18,230
    • +2.24%
    • 샌드박스
    • 444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