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1년 만에 도요타 제치고 미국 판매 1위

입력 2023-01-05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230만 대 판매, 전년 대비 3% 증가
도요타는 10% 감소한 210만 대
지난해 전체 미국 신차 판매 1400만 대 하회 추정
올해 소폭 증가 전망, 경기침체가 변수

▲제너럴모터스(GM) 디트로이트 지사 앞에 GM 로고와 성조기가 보인다. 디트로이트(미국)/로이터연합뉴스
▲제너럴모터스(GM) 디트로이트 지사 앞에 GM 로고와 성조기가 보인다. 디트로이트(미국)/로이터연합뉴스
제너럴모터스(GM)가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1년 만에 미국 최고 판매 1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GM은 지난해 미국에서 230만 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 증가한 것으로, 특히 4분기 41%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021년만 해도 판매가 13% 감소하면서 100년 가까이 지켜오던 미국 1위 자리를 처음으로 도요타에 내줘야 했지만, 1년 만에 되찾아왔다.

반면 도요타의 미국 판매량은 10% 감소한 210만 대로 집계됐다. 4분기 판매가 13% 증가했지만, 이전 분기까지의 부진을 온전히 회복하진 못했다.

이번 주 다른 자동차 기업들도 지난해 판매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체 미국 신차 판매는 1400만 대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0여 년 만에 최저라고 CNN은 설명했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과 공급망 문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판매량은 1700만 대였다.

업계는 올해 판매가 소폭 늘어 1400만 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경기침체 기간, 정도 등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콕스오토모티브의 찰리 체스브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십 년간 자동차 시장을 예측했지만, 올해가 가장 어렵다”며 “보통 우린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알지만, 올해는 반등할 수도 부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95,000
    • +3.53%
    • 이더리움
    • 3,192,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439,300
    • +4.72%
    • 리플
    • 730
    • +1.11%
    • 솔라나
    • 182,600
    • +3.81%
    • 에이다
    • 465
    • +0.43%
    • 이오스
    • 668
    • +1.98%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50
    • +9.83%
    • 체인링크
    • 14,260
    • -1.59%
    • 샌드박스
    • 344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