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호주 돌아온 ‘노백신’ 조코비치, 새해 첫 단식 승리

입력 2023-01-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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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로이터 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로이터 연합뉴스)

약 2년 만에 다시 호주 코트에 선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새해 첫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3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개막전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콩스탕 레스티엔(65위·프랑스)을 2-0(6-3, 6-2)으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전문 분야인 단식에서 전체 획득 포인트를 62-41로 앞서며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호주 코트에서 단식 30연승을 달렸다. 2019년 호주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무패 신화를 기록했다. 2020년, 2021년 호주오픈에서도 우승해 3연패를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약 2년 만에 호주 코트에 섰다. 지난해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호주 입국을 거부당했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지만, 비자를 받지 못해 격리 시설로 보내졌다. 조코비치는 호주 정부와 두 차례 법정에서 싸웠으나 호주 입국에 실패하고 세르비아로 돌아가야 했다.

이번에 그가 입국 가능했던 것은 호주 정부가 지난해 7월 외국인 입국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규정을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호주 정부가 해당 조치에 이어 11월 조코비치에 대한 입국 금지 처분을 완화해 조코비치는 이번에 입국할 수 있었다.

올해 호주오픈은 16일 시작한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통산 9차례 우승으로 해당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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