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으로 녹색산업과 관련된 위험을 보장하거나 환경친화적 내용이 포함된 녹색보험이 출시될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경제발전 전략으로 전극 추진하는 가운데 탄소배출권 거래 등 녹색산업의 급성장 추세에 맞춰 녹색보험의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색증권보험 ▲환경친화재물복구비용보험 ▲자전거전용보험 ▲친환경농산물손해보상보험 ▲환경오염배상책임보험 ▲탄소배출권이행보증보험 등이 개발될 예정이며 이중 친환경농산물손해보상보험은 4월초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금감원은 상품개발 장려를 위해 '우수 금융신상품'의 평가에서 녹색보험을 우대하는 등 상품개발에 필요한 여건 마련을 위해 필요시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외국에 비해 자료 수집 단계에 머물고 있는 국내 보험사를 위해 해외사무소 등을 통해 외국의 사례를 수집하고 국내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여 추가 발굴된 상품정보를 금번처럼 보험회사에 감독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녹색보험은 보험사에게 다양한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신성장 동력 및 지속가능 경영과제로 활용될 것"이라며 "금융권의 녹색금융에 대한 국민적 인식의 확산과 보험 산업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