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진표 국회의장 “갈등 대신 통합의 정치...본격적 개헌 준비 착수”

입력 2023-01-01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 먹거리 준비에 힘쓸 것
기후위기·인구위기·첨단전략산업특위 중심 시대적 과제 해결

▲사진제공 = 국회의장실
▲사진제공 = 국회의장실

김진표 국회의장이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개헌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승자독식의 정치문화를 바꾸기 위해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 관련 법률 정비도 서두르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장은 1일 신년사에서 “‘갈등과 진영의 정치’를 ‘통합과 협력의 정치’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올 한해, 적지 않은 ‘시련’이 닥쳐올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우리 경제와 민생이 걱정이다. 경기가 어려운데 물가도 치솟고 있다.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되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아야 하겠다”며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다. 우리는 이보다 더한 어려움도 꿋꿋이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다. 다시 한번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 연말, 우리 국회는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경제와 민생 회복에 한시가 급한데도 작은 차이를 넘어서지 못해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다”며 반성했다. 법정 처리 시한을 넘겨 2023년 예산안와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한 데 대한 사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새해를 맞아 심기일전해야 한다”며 “2023년을 ‘창신(創新)의 해’로 정하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당장 눈앞에 닥쳐오는 경제·민생 위기에 대비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고난의 파도가 덮치기 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아울러 “긴 안목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특히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데 힘을 쏟겠다. 여야가 함께 구성한 기후위기·인구위기·첨단전략산업특위를 중심으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42,000
    • -1.61%
    • 이더리움
    • 4,231,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455,500
    • -4.95%
    • 리플
    • 610
    • -3.17%
    • 솔라나
    • 196,200
    • -3.59%
    • 에이다
    • 509
    • -2.12%
    • 이오스
    • 721
    • -1.64%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3.13%
    • 체인링크
    • 17,920
    • -2.08%
    • 샌드박스
    • 420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