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아내 안나, 암 투병 중 밝은 근황…"덕분에 많이 호전돼"

입력 2022-12-25 17:48 수정 2022-12-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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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캡처)

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가 암 투병 중 근황을 전했다.

25일 안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를 통해 “많은 분들의 격려의 말씀 감사하다”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나은, 건후, 진우와 함께 호텔 스케이트장을 방문한 안나는 “훌쩍 커버린 아이들 발을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아이들과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특히 안나는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드린 것처럼 제가 건강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분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황”이라며 “휴식기가 많았던 만큼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아쉬움도 커서 이 채널을 통해 그 갈증을 풀어보려 한다”라고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다.

앞서 안나는 지난 1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암 투병 중임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안나는 병실 사진을 함께 찍어 올리며 “이 일로 행복을 유지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내가 틀렸다. 정신 바짝 차리고 내가 살아가도록 애쓴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박주호는 24일 있었던 KBS ‘2022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면서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아픈 거 잘 참고 이겨내 준 집사람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안나는 1991년생으로 아르헨티나 출신 스위스인이다. 2010년 4살 연상의 축구선수 박주호와 결혼해 슬하에 나은, 건후, 진우를 두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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