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신약, 日 항진균제 라이센스 계약 체결

입력 2009-04-13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리지널 항진균제 ‘부테나핀’ 도입… 피부비뇨기과 시장 경쟁력 강화

중외신약이 해외 오리지널 신약을 도입해 피부/비뇨기과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중외신약(대표 박종전)은 일본 카켄(Kaken)제약의 오리지널 항진균제‘부테나핀’에 대한 국내 공급 및 독점 판매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계약을 체결한 ‘부테나핀’은 난치성 백선, 피부사상균 및 어루러기(전풍)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는 새로운 구조의 Benzylamine계 항진균제로 기존 제제에 비해 피부침투력이 뛰어난 성분이다.

지금까지 제네릭 의약품 중심으로 영업 ․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온 중외신약이 오리지널 제품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중외신약은 ‘부테나핀’을 주성분으로 한 외용 항진균제 ‘부테나 크림’을 국내에서 생산해 병의원에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년간 420억원 규모로 매년 고속성장하고 있는 국내 외용 항진균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보다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박종전 중외신약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외용 항진균제 분야에서 오리지널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며, “부테나 크림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거대 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외신약은 오는 5월 1일 크레아젠홀딩스와의 합병을 기점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위주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외제약과 오리지널 제품 라인업을 공유해 나가는 한편 자회사 크레아젠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진설명:일본 동경에 위치한 카켄제약 본사에서 부테나핀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중외신약 박종전대표(우)와 일본 Kaken사 마사오 이시다 개발본부장(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98,000
    • +1.96%
    • 이더리움
    • 3,168,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437,100
    • +3.28%
    • 리플
    • 728
    • +0.83%
    • 솔라나
    • 180,900
    • +3.19%
    • 에이다
    • 462
    • -0.22%
    • 이오스
    • 660
    • +1.0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7.15%
    • 체인링크
    • 14,130
    • -0.63%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