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현모 연임 유력…배당락 전후 적극 매수해야”

입력 2022-12-23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_하나증권)
(KT_하나증권)

하나증권이 KT에 대해 구현모 최고경영자(CEO) 연임이 예상돼 내년 공격적인 배당 정책과 지배구조 개편이 이루어질 전망이라 통신서비스 업종 내 12개월 탑픽(최선호주)으로 제시한다고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3만5800원이다.

23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 차기 대표 결정이 지연됨에 따라 투자가들의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라며 “과거 사례로 볼 때 배당 정책, 지배구조개편 추진 등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CEO 경선 추진에도 불구하고 구 CEO가 연임에 성공할 것이 사실상 유력해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재임 기간 중 실적‧주가를 한 단계 끌어 올린 유일한 CEO인 데다가 이런 이유로 노조에서도 구 CEO 연임을 지지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구 CEO 연임이 확정될 경우 투자가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향후 배당과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성향 50% 유지와 더불어 일회성 비용, 자사주 변화, 세율 변화를 배려한 주주 우선 정책 기반의 배당금 산정이 예상되며, 통신부문 전방 배치 및 비상장 유지, 비통신 자회사 기업공개(IPO) 본격화, 본사 임대사업자로의 전환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공산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KT 주가는 아직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3만5000원대에 머물고 있다”며 “28일 2000원 이상의 배당락이 예상된다고 보면 주가 상승이 없을 경우 배당락 이후 KT 주가는 3만3000원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곧 2023년으로 해가 넘어갈 것을 감안 시 연간 기대배당수익률은 7%에 달한다”며 “1개월 후면 KT가 이사회를 통해 올해 연간 배당금을 공시할 예정이며 내년 이익성장률을 감안해 투자가들이 내년 KT 주당배당금(DPS)을 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배당락 후 최소 3만6000원 이상에서 주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 현시점 투자한다면 배당금을 그냥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435,000
    • -3.86%
    • 이더리움
    • 4,146,000
    • -4.58%
    • 비트코인 캐시
    • 444,100
    • -7.59%
    • 리플
    • 596
    • -6.14%
    • 솔라나
    • 188,800
    • -6.58%
    • 에이다
    • 493
    • -6.27%
    • 이오스
    • 699
    • -5.67%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8
    • -8.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60
    • -5.29%
    • 체인링크
    • 17,600
    • -5.17%
    • 샌드박스
    • 402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