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출근길 시위 잠정 중단…대설특보로 지하철 집중배차

입력 2022-12-21 0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였다.

전장연은 20일 국회에서 예산안이 처리될 때까지 출근 시간대 지하철 선전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회에서 예산이 반영될 때까지 253일차 지하철 선전전을 멈추도록 하겠다"며 "오 시장께서 휴전을 제안한 것을 적극 수용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휴전을 제안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국회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 시위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은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이유는 장애인 예산안 국회 처리가 지연된다는 것이나,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은 전장연이 미워서가 아니라 여러 가지 정치적 사건으로 여야가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철 탑승 시위를 계속한다면 더는 관용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경고 메시지도 함께 내놨다.

전장연의 시위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일이 빈번해지자 시는 최근 서울교통공사·코레일, 철도경찰과 협업해 심각한 열차 지연이 발생하면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다. 이에 이달 14일 처음으로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전장연의 시위 잠정중단에 따라 21일은 출근길 시위혼잡은 예정이다. 다만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모든 노선은 21일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가 30분 연장된다. 오전 7~9시인 출근길 집중 배차는 오전 7시~9시 30분으로, 퇴근길은 오후 6~8시에서 오후 6시~8시 30분으로 변경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70,000
    • -6.56%
    • 이더리움
    • 4,090,000
    • -9.33%
    • 비트코인 캐시
    • 422,000
    • -16.6%
    • 리플
    • 573
    • -11.44%
    • 솔라나
    • 179,300
    • -5.78%
    • 에이다
    • 469
    • -15.95%
    • 이오스
    • 649
    • -16.26%
    • 트론
    • 175
    • -3.85%
    • 스텔라루멘
    • 113
    • -1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710
    • -15.78%
    • 체인링크
    • 16,290
    • -12.89%
    • 샌드박스
    • 364
    • -1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