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캠프장 산사태, 최소 16명 사망ㆍ17명 실종…계속 수색 중

입력 2022-12-16 2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말레이 캠핑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말레이 캠핑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한 캠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실종됐다.

베르나마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오전 2시께 수도 쿠알라룸푸르 외곽에 있는 슬랑오르주 바탕칼리의 한 캠핑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당시 캠핑장에는 94명의 있었으며, 이 중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7명이 실종됐으며 생존자는 부상자 7명을 포함해 61명이다.

이번 산사태는 심야에 발생하면서 더욱 피해 규모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방당국은 캠핑장 약 30m 위쪽에서 쏟아진 토사가 축구장 절반 크기인 약 1에이커(약 4046㎡)를 덮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캠핑장은 농장 운영 허가만 가진 무허가 캠핑장으로 드러났다. 응아 코 밍 지방정부발전부 장관은 “농업 활동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뒤 캠핑장을 운영해온 것으로 보인다”라며 “적법한 허가 없이 캠핑장을 운영해온 이들에 대해 엄격한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산사태 현장에는 4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실종자들이 토사에 매몰됐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10,000
    • -0.36%
    • 이더리움
    • 4,782,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2.58%
    • 리플
    • 876
    • +7.48%
    • 솔라나
    • 219,300
    • -1.92%
    • 에이다
    • 619
    • +0.65%
    • 이오스
    • 854
    • +1.3%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050
    • +0.63%
    • 체인링크
    • 19,540
    • -2.25%
    • 샌드박스
    • 475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