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 올라

입력 2022-12-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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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 스틸 컷.(CJ ENM)
▲영화 ‘헤어질 결심’ 스틸 컷.(CJ ENM)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12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의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호명됐다.

제80회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이날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Best Picture Non-English Language) 부문 후보에 한국의 ‘헤어질 결심’ 등 5편을 선정했다.

‘헤어질 결심’과 경쟁을 펼칠 나머지 영화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프랑스·네덜란드),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이다.

전 세계 영화를 대상으로 15개 부문, 미국 텔레비전 작품 12개 부문을 시상하는 골든글로브는 이번 시상식부터 외국어영화상의 명칭을 비영어권 영화상으로 바꿨다.

‘헤어질 결심’이 후보로 선정된 비영어권 영화상 부문은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한국계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내년 시상식에서 낭보가 전해질지 기대를 모은다.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던 골든글로브는 지난해 HFPA의 인종·성 차별 논란, 운영진의 부정부패 의혹 등이 불거지며 할리우드 영화계의 보이콧 대상이 됐고, 생중계 방송마저 중단됐다.

올해에는 NBC 방송이 HFPA의 포용성과 다양성 증진 등 쇄신 작업을 수용해 생중계를 재개하기로 함에 따라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0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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