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리포트]실적기대 확산 3% 급등...다우 8000선 회복

입력 2009-04-10 08:33 수정 2009-04-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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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웰스파고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주요 지수들이 3%이상 동반 급등, 다우산업지수가 800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19개 은행이 모두 정부가 진행중인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할 것이라는 뉴욕타임스의 소식도 상승 랠리에 힘을 실어줬다.

9(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3.14%(246.27P) 뛴 8083.38을 기록하면서 지난 3일 이후 재차 8000선 위로 올라 섰다. 나스닥지수도 1652.54로 3.89%(61.88P) 올랐고, S&P500지수는 3.81%(31.40P) 오른 856.5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82%(11.70P) 폭등한 254.41을 기록했다.

이날 웰스파고는 지난 1분기 25억달러 순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30억달러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31.7% 폭등했다. 이에 타 금융주들도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동반 상승했다.

BOA 35.3%, 씨티그룹이 12.6%, 골드만삭스가 8.4% 상승했으며 모건스탠리도 11.7% 뛰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미국의 19개 은행이 모두 정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할 것이라고 금융감독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은 그간 일부 은행들이 부실자산으로 인한 재무 건전성 악화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며 금융위기 진정 기대감을 부추겼다.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만명 감소한 65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혀 전망치인 66만명은 하회했으나 10주 연속 60만명을 웃돌았다.

한편 미국의 2월 무역적자가 260억달로 전월의 362억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지난 1999년 이후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경기후퇴 여파로 3월 수출입물가는 전년동기대비 14.9%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경제 낙관론 확산에 따른 수요 회복이 전망되면서 크게 올랐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86달러 오른 52.24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고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국채 매입을 계속 추진할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BOE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금리인하를 결정, 기준금리를 5%에서 0.5%로 급격히 인하해 왔으며 1100억달러의 자산 매입을 위한 3개월 프로그램은 남은 두달간 계속 이뤄질 계획이다. 영국 경제는 지난 1980년 이래 가장 급속한 경기위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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