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상원 장악’...마지막 중간선거 승부처 조지아주서 민주당 승리

입력 2022-12-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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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라파엘 워녹 의원이 공화당 후보 꺾고 승리
이로써 아슬아슬한 다수당에서 확실한 장악력 확보
한 시름 덜었으나 하원 장악한 공화당과 힘겨루기 예상

▲6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라파엘 워녹 의원이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이어진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 당일인 이날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애틀랜타(미국)/EPA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라파엘 워녹 의원이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이어진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 당일인 이날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애틀랜타(미국)/EPA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의 마지막 승부인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라파엘 워녹 의원이 공화당의 허셀 워커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고 6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워녹 의원의 승리로 민주당은 확실한 상원 다수당이 됐다. 최종적으로 민주당은 상원 의석 100석 중 51석을, 공화당은 49석을 차지했다.

지난달 선거에서도 워녹 의원은 3만7000표 차로 워커 후보를 앞섰지만, 후보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치르는 조지아주 법에 따라 결선투표를 다시 치렀다.

당시 두 사람 모두 득표율 50%를 넘기지 못했다.

상원의 경우 부통령이 당연직 의장으로 캐스팅보트를 쥔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조지아주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50석은 확보해 아슬아슬하게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상태였다.

민주당이 상원에서 확실한 과반을 굳힌 만큼 조 바이든 대통령도 남은 임기 동안 대법원을 포함한 연방 법원, 정부 주요 직책 인사는 물론 입법 등을 수월하게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하원을 장악한 건 공화당이다. 양당이 상‧하원을 분점하는 구조인 만큼 바이든 행정부도 긴장의 끈을 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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