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사 연봉 1위는 'GS칼텍스'...6648만원

입력 2009-04-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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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영업이익은 에쓰오일 5억7747만원으로 1위

국내 정유사 4곳의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6000여만원이며 이중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쓰오일은 직원 1명당 영업이익 실적이 가장 좋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연간급여총액은 약 7783억5554만원이다. 이를 4개 정유사 총 직원수 1만2781명으로 나누면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089만9000원 가량 된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말 기준 1인평균 급여액이 약 6648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2008년 퇴사자를 제외한 기본급, 상여금, 성과급 및 제수당을 모두 포한한 것이다. GS칼텍스의 직원 수는 관리사무직 1616명 등 총 3057명, 평균 근무년수는 12.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직원의 평균 근무년수는 13.8년, 1인 평균 급여액은 6995만1000원으로 나타난 반면 여직원의 평균 근무년수는 4.1년, 평균 급여액은 3378만5000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또한 지난해 1년동안 직원 1인당 매출액 112억6078만원, 영업이익 3억105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GS칼텍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4조4242억1560만원, 영업이익 9494억460만원을 직원 수로 나눈 수치다.

에쓰오일의 1인당 평균급여는 지난 2007년 5964만8000원에서 6.8% 늘어난 6370만2000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수는 생산직 1251명 등을 포함한 총 2418명으로 평균 근무년수는 15년이다.

남직원의 평균 근무년수는 15.5년, 1인 평균급여액은 6576만5000원이었으며 여직원의 평균 근무년수는 8.9년, 평균 급여액은 3677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쓰오일의 여직원의 평균 근무년수는 정유사 4사 중 가장 높았으며 GS칼텍스에 비해 2배 이상 근무하고 있는 셈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매출액 23조2억9050만원, 영업이익 1조3963억3950만원을 기록해 직원 1명이 매출액은 95억1211만원, 영업이익 5억7747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직원 1명당 영업이익 실적이 정유사 4곳 중 가장 높은 것이다.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에너지는 직원 1명이 5900만9000원을 받았다. 역시 기본급, 상여금, 제수당을 포함한 금액이다. 직원 수는 5629명, 평균 근무년수는 14.4년으로 나타났다.

남직원의 평균 근무년수는 15.4년, 1인 평균급여액은 6262만2000원이었으며 여직원의 평균 근무년수는 5.9년, 평균 급여액은 2725만3000원이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매출액 45조7373억2580만원, 영업이익 1조8914억9740만원을 기록해 직원 1명당 매출액 81억2530만원, 영업이익 3억2602만원을 달성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총 1677명의 직원이 평균 13.3년을 근무했으며 1인당 평균 5302만3000원의 급여를 받았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지난 2007년 말 기준 총직원 수가 1686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정유사 4곳 중 유일하게 지난 1년동안 직원 수가 감소한 것이다. 남직원의 평균 근무년수는 13.8년, 1인 평균급여액은 5497만7000원이었으며 여직원의 평균 근무년수는 6.9년, 평균 급여액은 2647만7000원이었다.

직원 1명당 매출액은 88억558만원, 영업이익 3723만원으로 정유사 4곳 중 영업이익 실적이 가장 낮았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액 14조7669억6400만원, 영업이익 624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연초부터 직원임금 동결 및 자진 반납, 임원 연봉 삭감 등을 공표한 만큼 급여수준도 지난해와 비슷하거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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