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 전자지도 구축…'실내 내비게이션' 첫발

입력 2022-12-06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행안부, 대전 신세계백화점서 실내 내비게이션 시연행사 개최

▲실내 내비게이션 이용화면 예시. (자료=행정안전부)
▲실내 내비게이션 이용화면 예시. (자료=행정안전부)

앞으로 복잡한 건물 안에서도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7일 대전 신세계백화점에서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내비게이션은 위성 신호(GPS)를 기반으로 해 신호가 차단되는 건물 안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주로 건물 밖과 외부 도로를 안내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복합건물 실내 내비게이션 사업은 행안부가 주소기반 혁신서비스 발굴을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올해 3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들이 개발해왔다. 이번 시연을 위해 행안부는 복잡한 건물 내부를 전자지도로 구축하고 상가마다 호수를 부여하는 주소체계 세분화를 추진했다. 이렇게 만든 지도에 저전력 블루투스(BLE) 방식, 와이파이(WIFI) 방식, 센서 지도 방식, 영상인식 방식 등 다양한 실내 측위기술을 결합해 실내 내비게이션을 개발했다.

시연에서는 건축물 도면을 주소정보로 제작하는 도구와 모바일에서 실내위치를 정확하게 바로잡아 주는 실내 특화형 맵매칭(Map Matching) 기술이 새롭게 등장한다. 맵매칭은 현장 위치를 지도상 위치로 연계해 제공하는 기술이다. 행안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정 규모 이상 건물의 상세주소 등 주소체계를 세분화해 실내 내비게이션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전국 어디서나 위치표시가 가능하게 주소표시를 촘촘히 할 것”이라며 “주소는 이미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국가의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61,000
    • -0.35%
    • 이더리움
    • 3,251,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433,600
    • -1.16%
    • 리플
    • 713
    • -0.7%
    • 솔라나
    • 192,300
    • -0.93%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40
    • -0.47%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16%
    • 체인링크
    • 15,240
    • +1.06%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