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파출소, 참사 직전 112신고 조치 조작 정황…수사 의뢰

입력 2022-12-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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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사실 없는데 상담했다고 허위 입력

▲11월 17일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서울 마포구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특수본) 모습. (연합뉴스)
▲11월 17일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서울 마포구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특수본) 모습.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발생 직전 경찰에 접수된 112 신고 중 일부에 대한 경찰의 조치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112시스템에 허위 내용을 입력한 용산경찰서 이태원파출소 팀장 2명을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수사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참사 당일인 지난 10월 29일 오후 6시 34분부터 압사 발생 추정 시각인 이날 오후 10시 15분 이전까지 접수된 112 신고가 11건 들어왔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특별감찰팀은 이 중 일부가 신고자와 통화한 사실이 없는데 상담했다거나,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 출동한 것처럼 허위 입력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몇 건이 조작됐는지, 어느 시점에 조작한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특수본은 이날 넘겨받은 감찰자료를 검토한 뒤 수사 의뢰된 경찰관들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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