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BK투자증권)
올해 은행주의 연간 평균 배당수익률은 7.5%로 코스피 배당수익률 전망치(2.4%)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김은갑 IBK투자증권은 2일 "올해 연간 은행주 평균 배당수익률 전망치는 7.5%, 중간·분기배당 제외 기말배당만의 전망치는 6.0%"라며 "최근 은행주 주가 상승으로 배당수익률 전망치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수치"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기말배당 수익률이 높은 은행주는 배당락 후 주가 회복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이를 고려해 이달 말까지 배당 매력에 의한 주가 상승 또는 하방 경직성만 누리는 것도 투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기배당이 정착되고 있는 신한지주, KB금융은 배당락 충격이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적 배당투자에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은행주 내에서 중간배당과 분기배당 도입은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배당락에 대한 고민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과도기적 시기라 단기적 배당 투자자는 배당락과 배당 수취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