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펀드시황] 증시 상승에 주식형 설정액 증가세 지속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안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채권형펀드로의 자금유입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일보다 468억원 늘어난 140조230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85조6065억원으로 전일보다 190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278억원 늘어난 54조624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주식형펀드는 이달들어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주식펀드도 하루만에 설정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순자산 총액을 살피면 국내주식형이 651억원 증가했고 해외주식형이 660억원 줄어 전체 주식형은 전일보다 9억원 감소한 94조97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에 52억원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

'미래에셋우리아이적립형주식G K- 1'과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3Class A'에는 각각 13억원, 12억원씩 유입되며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식 1ClassI'과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컨슈머어드밴티지주식 1'에 각각 53억원, 31억원 유입되며 설정액 증가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내주식형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 1'과 해외주식형 중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인프라섹터주식 1CLASS C-I'에서 77억원, 11억원 유출되며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사흘 연속 설정액이 증가, 420억원 늘어난 32조9420억원을 기록했으며, 혼합형펀드는 1220억원이 감소한 35조9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잔액은 이틀째 감소, 전일보다 6840억원 줄어든 122조714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