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연평도 국가유공자·주민 대상 한방의료 나서

입력 2022-11-24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보훈처와 함께 왕진

▲신민식 자생의료재단사회공헌위원장이 연평도 주민을 문진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자생의료재단사회공헌위원장이 연평도 주민을 문진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의료재단)

자생의료재단이 연평도 포격전 12주년을 기려 국가보훈처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왕진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23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했다.

이날 한방 의료봉사에는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과 이제복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해 강남·부천·잠실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 17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연평도 내 연평종합회관에 임시진료소를 열고 환자별 맞춤형 문진을 진행한 뒤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의료지원은 참전용사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정착시키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잊지 않기 위해 자생의료재단이 전개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연평도 포격전 직후인 2010년에 이어 2015년에도 연평도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한방 의료서비스를 받은 이 모 씨는 “제대로 된 진료를 받으려면 육지로 나가야 해서 허리가 아파도 끙끙대며 참는 것이 능사였다”며 “섬까지 방문해 세심하게 진료를 해주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연평도 포격전 이후 1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그날의 아픔이 남아있는 지역 주민분들에게 또 다른 의미의 치유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2: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25,000
    • -4.26%
    • 이더리움
    • 4,111,000
    • -5.06%
    • 비트코인 캐시
    • 442,300
    • -7.85%
    • 리플
    • 592
    • -6.33%
    • 솔라나
    • 187,100
    • -7.05%
    • 에이다
    • 493
    • -6.1%
    • 이오스
    • 696
    • -5.82%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60
    • -5.52%
    • 체인링크
    • 17,540
    • -5.19%
    • 샌드박스
    • 401
    • -6.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