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자금확보 경쟁 자제하라" 또 경고 나선 금융당국

입력 2022-11-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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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시장 내 자금쏠림 우려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과도한 자금확보 경쟁을 자제하라"고 재차 요청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금융권 및 연구기관 등과 함께 금융권 자금흐름(역머니무브) 점검·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금융당국은 시장내 자금흐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이 주재했으며 금융협회, 금융연구기관, 업권별 금융회사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은행권은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반면, 제2금융권은 자금조달 애로를 겪는 등 업권간 자금조달 여건의 차별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업권간ㆍ업권내 과도한 자금확보경쟁은 향후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채권시장의 신용스프레드 확대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다만 참석자들은 최근 금융시장의 자금흐름이 글로벌 긴축에 따른 급격한 금리 상승 및 시장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불안심리 확산 등에서 비롯된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은 "시장 자금흐름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실시하겠다"며 "시장내 불안감을 조성하는 시장교란 행위는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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