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이마트 매장 모습. 이투데이](https://img.etoday.co.kr/pto_db/2022/11/600/20221118135844_1820500_1200_676.jpg)
SSG 랜더스의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우승을 기념한 이마트의 ‘쓱세일’ 첫날, 매장 곳곳은 고객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일부 매장은 오픈런에다 고객들이 밀집하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돼 일시 휴점하는 사례도 나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부터 쓱세일”이라는 글과 함께 랜더스의 우승 기념 쓱세일 포스터를 공개했다.
![▲출처=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etoday.co.kr/pto_db/2022/11/600/20221118135844_1820499_1164_858.jpg)
한 팔로어는 정 부회장의 인스타에 “쓱세일로 주말 먹을 거 다 사고, 챔피언 플레이트 선착순 구매로 행복한 금요일”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팔로어는 “계산하는 데 한 시간 이상 걸린다”며 인파가 몰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외에 “아침부터 난리였는데, 신일 팬히터 겨우 샀다”, “이마트 주차난” “구단주님 쓱세일 감사하다. 홈런 폭격”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투데이](https://img.etoday.co.kr/pto_db/2022/11/600/20221118135845_1820501_784_1438.jpg)
실제로 인천의 한 이마트 매장에서는 몰려드는 고객들로 인해 일시 휴점 안내문이 붙기도 했다. 해당 매장은 “매장 내부 고객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점포 잠시 휴점하도록 하겠습니다. 쇼핑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안내했다.
![(이마트 )](https://img.etoday.co.kr/pto_db/2022/11/600/20221118140043_1820503_1199_675.jpg)
서울의 한 이마트 매장도 손님들로 북새통은 마찬가지였다. 한 고객은 “돼지고기를 40%나 세일하길래 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면서도 “이태원 사고 때문인지 이마트도 안전에 매우 신경을 쓰는 것 같았다. 돼지고기 코너가 가장 붐비니까 직원들이 서너명씩 붙어 카트와 손님들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또 한 이용자는 “아예 이마트 전단지를 들고 와서 세일 품목마다 찾아다니는 사람도 많았다”며 “세일 품목을 꼼꼼하게 고르는 모습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한 이마트 매장. 이투데이](https://img.etoday.co.kr/pto_db/2022/11/600/20221118135846_1820502_1200_676.jpg)
이마트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인기 카테고리 전 품목 1+1과 최대 50%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이마트 앱에서는 2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할인, 삼성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인기 브랜드 최대 70% 할인 및 에어볼 추첨,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18일부터 24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추첨을 통해 단일 브랜드 10~30% 사은 행사 참여권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