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3분기 매출·EPS 컨센 상회…긍정적 접근 추천”

입력 2022-11-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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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월마트(walmart)에 대해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긍정적인 접근’을 추천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마트의 FY23년 3분기(22년 8월~10월)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한 1528억 달러를, non-GAAP 기준 EPS는 1.5달러를 기록해 매출과 EPS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내 소비자물가상승이 지속되면서 2분기 10% 후반대의 성장을 보였던 식품(Grocery) 매출은 3분기에 20% 중반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 12% 증가했던 미국 이커머스 매출은 3분기에 16% 증가했는데, 이는 입점 셀러 수 증가(3분기 +8000명)에 따라 3P부문이 양호한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이 예상보다 재고 정상화가 빨리 이뤄졌다는 평가다. 2분기 월마트의 재고는 전년동기대비 25.5% 증가했는데, 3분기는 12.9%p 개선돼 12.6% 증가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FY22년 분기 평균 재고 증가율이 16.3%임을 고려하면 월마트의 과잉 재고 문제는 3분기를 기점으로 완벽하게 해결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과잉 재고 문제 해결과 견조한 식품 구매 수요를 반영해 월마트는 올해 EPS 가이던스를 전년대비 8~10% 감소에서 5~6% 감소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업의 빠른 정상화와 함께 월마트의 신사업은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월마트는 올해 9월 새로운 형태(Next gen)의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그는 “풀필먼트 경쟁력 향상은 월마트의 이커머스 및 광고 매출의 양호한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월마트는 미국 유통 기업 중 바잉파워가 가장 크고, 식품 매출 비중이 높다. 소비자물가상승에도 월마트가 양호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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