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 연 5% 시대 열려…당분간 추가 인상 가능성

입력 2022-11-14 09:22 수정 2022-11-14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대 시중은행 본점의 로고
▲5대 시중은행 본점의 로고

최근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자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연 5% 시대가 열렸다. 그동안 지방은행이나 외국계은행에서는 연 5%대 금리의 정기예금이 출시됐지만, 전국적인 점포망을 가진 시중은행에서 연 5%대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은 없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우리WON플러스 예금'은 전날 기준 12개월 만기 상품이 연 5.18%의 금리를 제공했다. 이 상품은 시장금리 변동상품으로 특정 조건 없이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다.

금리 인상기에 시중은행 정기예금 상품 중 가장 먼저 연 5%대 금리를 제공했으나 14일 오전 기준으로 금리가 연 4.98%로 다시 낮아졌다.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과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도 14일 기준 연 5%대 금리를 적용한다, 'KB STAR 정기예금'은 12개월 만기 기준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하며, 가입 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다. 'NH올원e예금'은 12개월 만기 기준 연 5.1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 금액은 10만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이다.

이들 상품 역시 시장금리를 반영해 금리를 변동시키는 상품이다.

이들 상품에 1억 원을 넣으면 1년에 이자 수익만 500만 원(세전)을 넘어선다.

당분간 정기예금 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도 한은이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p 인상)을 단행하자 주요 시중은행들은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0.3∼1.0%p 상향 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11,000
    • -2.15%
    • 이더리움
    • 4,318,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88,500
    • +1.08%
    • 리플
    • 652
    • +3.66%
    • 솔라나
    • 190,100
    • -5.28%
    • 에이다
    • 564
    • +1.99%
    • 이오스
    • 727
    • -2.28%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28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600
    • -0.37%
    • 체인링크
    • 17,380
    • -3.87%
    • 샌드박스
    • 42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