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치악산 야영장에서 접시·수저 다회용기 빌려드려요"

입력 2022-1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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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야영 문화 확산 위해 시범 운영

▲수저, 반찬 그릇 등 ‘다회용기 2인 세트’ (자료제공=환경부)
▲수저, 반찬 그릇 등 ‘다회용기 2인 세트’ (자료제공=환경부)

정부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야영(캠핑) 문화 확산을 위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국립공원공단은 18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월악산 닷돈재와 치악산 구룡 야영장에서 일회용품 없이 친환경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야영객이 편의상 가져오는 일회용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원공단이 올해 7월 야영객 13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박 기준 일회용품 사용 개수는 한 명당 약 4개로 파악됐다.

정부는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이용 시 야영객은 일회용품을 가지고 오지 않아 짐의 부피를 줄일 수 있고 야영장 내 폐기물을 줄이는 데에도 동참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세척 및 소독 과정을 거친 그릇, 접시, 수저 등의 다회용기를 사전 예약한 야영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14일부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받으며 예약 및 결제(2인 기준, 5500원) 후 1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일회용품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야영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손 세정제 등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 장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반달이 인형 등 국립공원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발판 삼아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도록 해 일회용품 저감 등 녹색생활 저변확대에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편리하게 친환경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기반 시설을 확대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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