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피아이씨글로벌, 英 화학 기업과 친환경 사업 확대

입력 2022-11-08 10:53 수정 2022-11-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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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에서 열린 친환경 SM 사업 공동 추진 협약식에서 원기돈(오른쪽)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와 아른트 코티츠카 이네오스스티롤루션 부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C)
▲7일 서울에서 열린 친환경 SM 사업 공동 추진 협약식에서 원기돈(오른쪽)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와 아른트 코티츠카 이네오스스티롤루션 부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C)

SKC의 화학 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이 글로벌 화학 기업 이네오스와 손잡고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확대한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7일 이네오스스티롤루션과 재생 가능한 친환경 스티렌모노머(SM)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네오스스티롤루션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기업 이네오스의 스티렌 사업 계열사다.

양사는 친환경 SM 생산·활용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바이오 유래 원료,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 친환경 원료를 기반으로 생산한 소재를 활용해 SM을 생산한다. 이네오스스티롤루션은 SK피아이씨글로벌에서 공급받은 친환경 SM으로 ABS(고부가합성수지) 등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피아이씨글로벌과 이네오스는 친환경성을 강화한 화학 제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SM 생산 및 활용을 위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를 연내 획득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 SM을 생산·활용하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SK피아이씨글로벌 관계자는 “점점 더 많은 고객이 제품, 공급망 전반에 걸쳐 ESG 경영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네오스스티롤루션과 친환경 SM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더욱 줄여나가며 ‘2040 온실가스 넷 제로(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네오스스티롤루션 관계자는 “2030년까지 10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50만 톤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약속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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