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4호선·5호선·8호선·9호선 출근길 시위…“지연 우려”

입력 2022-11-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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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엿새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9월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전장연 관계자들이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엿새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9월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전장연 관계자들이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7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5호선·8호선·9호선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한다. 이에 따른 혼잡으로 열차 운행 지연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지사항을 통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4호선·5호선·8호선·9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삭발식 및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며 “이로 인해 4호선·5호선·8호선·9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에 상당한 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주기 바란다”는 내용을 전했다.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며, 열차 지연 등의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 ‘또타 지하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위를 이끈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정부는 2023년도 예산 중 장애인 관련 예산에 자연증가분만 반영해놓고 사회적 약자들을 촘촘하게 지원했다고 과대 포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이 감옥 같은 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권리를 보장하려면 예산 1조5000억 원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장연은 9월 19일 오전 7시 30분께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열차를 타고 당산역을 거쳐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향했다. 회원들은 열차가 정차할 때마다 내려 옆문으로 옮겨 타는 방식으로 시위했다. 이 때문에 2호선 외선순환 운행이 약 50분간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후 4호선을 중심으로 2호선과 5호선, 9호선을 돌아가며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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