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ㆍ직장 모두 품은 '초직품아' 단지로 몰린다…주목 단지는?

입력 2022-11-05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 투시도. (자료제공=더피알)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 투시도. (자료제공=더피알)

최근 초등학교와 직주 근접성까지 갖춘 이른바 '초직품아' 단지가 대세다.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에서 핵심 수요층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18만4134건 중 8만6073건을 3040세대가 매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파트 2채 중 1채는 이들이 사들인 셈이다.

이들은 학령기 자녀를 키우면서 직장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분양시장에서도 초직품아 단지에 관심을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 시흥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평균 18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한여울초와 가깝고, 시흥시청 복합행정타운 인근에 들어선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지난 6월 충북 청주시에 분양한 '청주 SK뷰 자이' 역시 봉명초와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위치한 청주일반산업단지가 가깝다는 점이 주목받아 평균 20.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일명 초직품아 단지는 직주 근접과 동시에 자녀의 교육환경까지 고려해야 하는 3040 학부모 세대의 니즈가 모두 반영됐다는 점에서 분양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며 “게다가 이들이 분양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은 만큼 초직품아 단지에 대한 두터운 수요층이 형성돼 향후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분양에 나선 초직품아 단지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선보이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584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천안희망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로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인근에 천안 제3산업단지, 천안 제4일반산업단지, 천안 산업기술일반산업단지 등이 들어서 있다.

한화건설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포레나 평택화양’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화양지구 내 계획된 신설 초등학교 부지와 바로 맞닿아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이 입주한 포승 국가산업단지도 차량으로 약 20분대 거리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 ‘경산 2차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경산 압량초등하교가 인접해 있고 압량지구 내 신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까지 확보돼 있어 향후 교육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량 10분 대면 경산1∙2∙3∙4일반산업단지로 도달할 수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해 풍부한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24,000
    • +0.71%
    • 이더리움
    • 4,401,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7.01%
    • 리플
    • 676
    • +5.96%
    • 솔라나
    • 195,300
    • +0.98%
    • 에이다
    • 581
    • +2.47%
    • 이오스
    • 739
    • -0.27%
    • 트론
    • 195
    • +2.63%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450
    • +3.55%
    • 체인링크
    • 17,990
    • +1.64%
    • 샌드박스
    • 439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