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참사’ 악의적 비방‧신상 유포 적극 수사

입력 2022-10-31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최자 없는 경우 유례없어…개선방안 검토”

경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사이버상의 악의적인 비방 글이나 신상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 적극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조문을 마치고 오열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조문을 마치고 오열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경찰청 관계자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현재 6건을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글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나 해당 사이트의 통신업자들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차단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태원에 경찰 137명만 배치됐던 데 대해 “2017년부터 코로나19가 오기 전인 2019년까지 과거 핼러윈 축제 때 이태원에는 30~90명 선이 배치됐다”며 “이번에는 훨씬 증원 배치해서 대비했다”고 해명했다.

용산경찰서가 200명 이상의 경찰을 배치하기로 계획했다가 137명으로 조정했다는 지적에는 “그런 계획은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이태원 축제의 주최자가 없어 안전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주최자가 없는 경우는 거의 유례가 없어 그런 부분에 대한 지침‧매뉴얼을 갖고 있지 않다”며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5: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84,000
    • -3%
    • 이더리움
    • 4,171,000
    • -3.07%
    • 비트코인 캐시
    • 448,800
    • -5.08%
    • 리플
    • 600
    • -4.31%
    • 솔라나
    • 190,000
    • -4.62%
    • 에이다
    • 503
    • -3.64%
    • 이오스
    • 703
    • -4.48%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3%
    • 체인링크
    • 18,080
    • -1.04%
    • 샌드박스
    • 405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