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날개' 상륙으로 최소 72명 사망…주민 6만여명 피해

입력 2022-10-29 2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일(현지시간) 제22호 태풍 '날개'로 필리핀 마긴다나오주 파랑에 홍수가 발생한 모습. (뉴시스)
▲28일(현지시간) 제22호 태풍 '날개'로 필리핀 마긴다나오주 파랑에 홍수가 발생한 모습. (뉴시스)

필리핀 남부 지역에 22호 태풍 ‘날개’가 강타한 가운데 최소 72명이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태풍 날개가 남부 민다나오섬을 지나며 뿌린 폭우로 인해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라 발생했다.

필리핀 재난당국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해 마긴다나오주에서 67명이 숨졌고 술탄쿠다라트주와 남코타바토주에서 각각 2명이 사망했다.

또 33명이 부상 당했고, 14명이 실종됐으며 직접 영향권에 든 주민 6만7천여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난당국은 “실종자 수색 등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행히 피해 지역에 더 이상 비가 내리지 않아서 구조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속 90㎞의 최대 풍속을 낸 태풍 날개는 이날 필리핀 본섬인 루손을 지나며 수도 마닐라 일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 남중국해로 빠져나가며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추석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7시간 10분
  • 아이폰 16 사전 예약 돌입…혜택 큰 판매처는 어디?
  • 추석 연휴 TV 특선영화 총정리…'서울의 봄'·'범죄도시3'·'시민덕희' 등
  • 의대 수시모집에 7만2000명 몰려…'의대 투자'는 기대ㆍ우려 맞서
  • '베테랑 2' 개봉일 50만 명 동원…추석 극장가 '독주' 시동
  • "물가 무서워요" 추석 연휴 장바구니 부담 낮춰 주는 카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93,000
    • +3.42%
    • 이더리움
    • 3,242,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444,500
    • +0.79%
    • 리플
    • 772
    • +1.05%
    • 솔라나
    • 184,900
    • +2.55%
    • 에이다
    • 483
    • +1.05%
    • 이오스
    • 673
    • +0.6%
    • 트론
    • 199
    • -2.4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1.96%
    • 체인링크
    • 15,220
    • +6.06%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