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뮤직·애플TV+ 구독서비스 요금 올린다

입력 2022-10-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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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증가 이유로 요금 올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7월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퍼시픽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애플TV+ 프로그램 테드 라소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할리우드/AP뉴시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7월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퍼시픽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애플TV+ 프로그램 테드 라소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할리우드/AP뉴시스

애플이 미국에서 음원 및 동영상 스트리밍 구독 요금을 인상한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에서 애플뮤직의 월 이용요금을 종전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1달러 올린다. 이는 경쟁업체 스포티파이 가장 저렴한 요금제(9.99달러)보다 비싸다.

애플TV+(플러스) 구독료 역시 월 4.99달러에서 6.99달러로 인상됐다. 경쟁업체 디즈니+와 넷플릭스 구독료가 7.99달러부터 시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고 CNBC는 전했다. 다만 넷플릭스가 수익성 확보를 위해 내달부터 6.99달러의 광고요금제를 시작한다.

애플뮤직과 애플TV+에 다른 서비스를 묶은 통합 구독서비스 '애플원' 요금제도 월 14.95달러에서 16.95달러로 인상된다.

애플 측은 요금인상의 이유로 음원 라이선스 비용 증가와 애플TV+ 콘텐츠의 다양화를 지목했다. CNBC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반영됐을 가능성을 지목하기도 했다.

애플은 성명을 내고 "라이선스 비용증가로 인한 것으로 아티스트와 작곡가는 음악 스트리밍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것"이라면서 "애플TV+의 경우 몇 개의 콘텐츠로 시작했기 때문에 매우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애플TV+는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스토리텔러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가 모여있는 곳이 됐다"고 밝혔다.

CNBC는 이번 구독료 인상으로 애플이 해당 서비스 사업에 대한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애플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 부분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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